2008.01.21 12:16

올란드 고추 잠자리

조회 수 41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1월 올란드 고추잠자리
포롱포롱 나르며
놀러 다니고 있어요.
겨울이 오는 걸 모르나 봐요.

아장 아장 걸어 다니는
사라가 잠자리 잡으려고
살그머니 다가가
꽁지를 잡으려고 합니다.

고추잠자리 폴짝
조금 높은 나무 위에 앉았습니다.
사라 돌 위에 올라가 꽁지를
잡으려고 합니다.

고추잠자리 더 높이 올라가
이파리 위에 앉아 사라를 바라봅니다.

사라 앙앙 울었습니다.
엄마 잠자리 잡아 주어
엄마가 뛰어 나오며
넘어 졌니
엄마 잠자리 잡아 주어

잠자리는 잡는 게 아니고  
바라보는 것이란다.

그래도 잡아 주어 앙앙
사라가 울고 있습니다.
잠자리는 어디론가 날라 갔습니다.


  1. 오래 앉으소서

    Date2006.05.11 By박동일 Views437
    Read More
  2.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Date2012.04.22 By성백군 Views345
    Read More
  3. 오월

    Date2017.05.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2
    Read More
  4. 오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2.06.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5. 오월 콘서트 / 천숙녀

    Date2021.06.0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3
    Read More
  6.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Date2021.06.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0
    Read More
  7. 오월-임보

    Date2016.05.01 Category By오연희 Views298
    Read More
  8. 오월의 아카사아

    Date2014.06.08 Category By성백군 Views324
    Read More
  9. 오월의 찬가

    Date2015.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313
    Read More
  10. 오해

    Date2017.10.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27
    Read More
  11. 오후 / 천숙녀

    Date2021.04.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3
    Read More
  12. 옥수수 / 천숙녀

    Date2021.10.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89
    Read More
  1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Date2020.05.09 Category By泌縡 Views223
    Read More
  14. 옥편을 뒤적이다

    Date2011.03.25 By박성춘 Views462
    Read More
  15. 올란드 고추 잠자리

    Date2008.01.21 By김사빈 Views414
    Read More
  16. 올무와 구속/강민경

    Date2019.06.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6
    Read More
  17. 옷을 빨다가

    Date2018.03.27 Category By강민경 Views240
    Read More
  18. 옹이 / 성백군

    Date2020.03.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0
    Read More
  19.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Date2020.09.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3
    Read More
  20. 왕벌에게 차이다

    Date2012.06.03 By성백군 Views2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