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7 20:01

왜 이렇게 늙었어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왜 이렇게 늙었어/강민경    

 

 

십여 년 만에 만난 친구

깜짝 반기는 인사말

너 아직도 젊다 얘하는 호들갑이

싫지 않다

 

나이 들수록 소녀 시절이

그리워서랄까

죽을 때 죽더라도 사지육신 아픈데 없이

젊고 팔팔하게 살고 싶어서랄까

 

아니 얘 좀 봐’ ‘벌써 늙어 보이면 어쩌라고

부러 발끈했더니,

그것 봐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왼쪽 눈 한 번 찡긋해 보이고 하는 말

왜 이렇게 늙었어. 하면

너나 네 남편이 날 가만두겠니

아이고 무서워라

 

눈치 살피는 듯 두리번거리는 친구의 재치에

한바탕 웃음꽃이 핀다.

 

 

 

 

 

 

  


  1. 오래 앉으소서

    Date2006.05.11 By박동일 Views437
    Read More
  2.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Date2012.04.22 By성백군 Views345
    Read More
  3. 오월

    Date2017.05.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2
    Read More
  4. 오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2.06.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5. 오월 콘서트 / 천숙녀

    Date2021.06.0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3
    Read More
  6.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Date2021.06.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0
    Read More
  7. 오월-임보

    Date2016.05.01 Category By오연희 Views298
    Read More
  8. 오월의 아카사아

    Date2014.06.08 Category By성백군 Views324
    Read More
  9. 오월의 찬가

    Date2015.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313
    Read More
  10. 오해

    Date2017.10.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27
    Read More
  11. 오후 / 천숙녀

    Date2021.04.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3
    Read More
  12. 옥수수 / 천숙녀

    Date2021.10.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89
    Read More
  1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Date2020.05.09 Category By泌縡 Views223
    Read More
  14. 옥편을 뒤적이다

    Date2011.03.25 By박성춘 Views462
    Read More
  15. 올란드 고추 잠자리

    Date2008.01.21 By김사빈 Views414
    Read More
  16. 올무와 구속/강민경

    Date2019.06.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6
    Read More
  17. 옷을 빨다가

    Date2018.03.27 Category By강민경 Views240
    Read More
  18. 옹이 / 성백군

    Date2020.03.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0
    Read More
  19.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Date2020.09.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3
    Read More
  20. 왕벌에게 차이다

    Date2012.06.03 By성백군 Views2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