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환승역 상봉역에는 오가는 발길 그득하다
걷다보면 혼자가 아닌 세상 속에 내가 있다
아직은
깨어나지 않은
속 뜰 찾는 출근 길
이리 저리 끌려 다닌 생명의 꽃, 노래여!
우리 언제 이전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땀 흘릴 노동의 들판 수면위로 떠올라라
맹위猛威 떨친 코로나에 단절斷絶을 경험하고
낮의 길이 줄여가며 노을에 드는 숲
영혼靈魂의 음성만큼은 천지를 진동했다
곧 다가올 미래의 삶이 이렇게 변할 거라고
코로나 팬데믹(pendemic)은 예행연습 시키는 가
늪으로
빠져드는 일
무서운 적도 이웃처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5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137 |
| 653 | 기타 |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9.02.21 | 137 |
| 652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7 |
| 651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6 | 137 |
| 650 | 시조 |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7 | 137 |
| 649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1 | 137 |
| 648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37 |
| 647 | 나는 세상의 중심 | 성백군 | 2013.07.21 | 136 | |
| 646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36 |
| 645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36 |
| 644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36 |
| 643 | 시 | 그대인가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08 | 136 |
| 642 | 시 | 순수 1 | young kim | 2021.03.20 | 136 |
| 641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6 |
| 640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36 |
| »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30 | 136 |
| 638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36 |
| 637 | 시조 |
이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4 | 136 |
| 636 | 시조 |
비탈진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9 | 136 |
| 635 |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 이승하 | 2008.02.08 | 135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성에 / 천숙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