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하늘 기웃거리는
저녁노을 잡힌자리
햇볕쪼던 세월접고
보금자리 찿아드는 새들
책가방 내려 놓으며
엄마 찿는 아이들의 음성
들판을 헤집던 머슴
염소 끌고 오면
부뚜막에 불 밝히는
어머니 주름진 손등에
수북히 쌓이는 어둠
저녁노을 잡힌자리
햇볕쪼던 세월접고
보금자리 찿아드는 새들
책가방 내려 놓으며
엄마 찿는 아이들의 음성
들판을 헤집던 머슴
염소 끌고 오면
부뚜막에 불 밝히는
어머니 주름진 손등에
수북히 쌓이는 어둠
복숭아꽃/정용진
노숙자의 봄 바다
단풍잎 예찬 / 성백군
숲 속에 비가 내리면
주차장에서
나뭇잎에 새긴 연서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네가 올까
귀향
입동 낙엽 / 성백군
그만큼만
상현달
봄이 오는 소리
대나무 마디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엉뚱한 가족
물에 길을 묻다
밤비
어머니의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