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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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204 |
630 | 영혼을 담은 글 | 이승하 | 2004.08.31 | 577 | |
629 | 수필 |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 미주문협 | 2017.10.02 | 229 |
628 | 예수님은 외계인? | 박성춘 | 2008.01.27 | 368 | |
627 | 시 |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29 | 244 |
626 | 옛날에 금잔디 | 서 량 | 2005.11.26 | 528 | |
625 | 시조 | 옛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1 | 76 |
624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96 |
623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88 |
622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117 |
621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72 |
620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105 |
619 | 오늘은 건너야 할 강 | 윤혜석 | 2013.06.27 | 265 | |
618 |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 전재욱 | 2004.11.30 | 487 | |
617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57 |
616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409 |
615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 |
614 | 오래 앉으소서 | 박동일 | 2006.05.11 | 437 | |
613 |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 성백군 | 2012.04.22 | 345 | |
612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