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8 19:17

노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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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차뒤 번호판 옆으로
      이락크 전쟁 투영되어 떠 다닌다.
      무사히 돌아 오소서
      노란 리본의 기도
      덩달아 뜨이어 짜르르 저려오는 가슴
      금새 안개낀 눈속
      저 묵시의 빛깔들
      방향없이 구분도 없이
      먼듯 가까운 듯
      당신과 나 사이 일렁이는
      사랑으로 이어져 무슨 목숨꽃 한마디가
      이방인 처럼
      점잖은 맵시로 흐므진 성황굿 열려
      명분 세우는가
      저 한 맺힌 피냄새 젊은 영혼
      망령의 불꽃 토하듯 희미한
      전설의 내용으로 떠돈다
      피로이룬 이라크 총선
      남북으로 갈린 우리의 아품 보여
      더욱 찌ㅡ잉 다가서는
      황무지의 들창가에 뒤섞인 소란을
      자유의 이름으로 가두고
      눈물꽃 곱게접어
      바람꽃 헤쳐 전진하는
      유명의 그리매여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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