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곳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 이 일 저 일이

귀한 인연과 업입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일은 저래서 마음에 안 든다고

다 쳐내면

내게는 인연도 업도 없습니다.

 

나뭇잎 다 떨구고

나목(裸木)이 된 고목보다. * (裸木)

혹한을 이기고 파릇파릇

새싹 틔우는 봄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인간 칠팔십, 여생이 황혼이라

서로 섞이고 잘 어우러져


서녘 하늘에 해 넘어가기 전

일필휘지一筆揮之 시 한 수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일필휘지(一筆揮之): 단숨에 글씨나 그림을 줄기차게 쓰거나 그려나감을 말한다.



  1.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2. 가을빛 / 성백군

  3. 가을 묵상/강민경

  4. 동심을 찾다 / 김원각

  5.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6.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7.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8. 코로나 현상 / 성백군

  9.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20/09/15 by 하늘호수
    in
    Views 93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10. 미소와 함께 / 김원각

  11.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12.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13.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14. 초승달 / 성백군

  15.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16. No Image 26Aug
    by 하늘호수
    2020/08/26 by 하늘호수
    in
    Views 92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17.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18. 꽃에 빚지다 / 성백군

  19.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20. 물의 식욕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