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5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70 | |
994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78 |
993 | 물 위에 뜬 잠 | 이월란 | 2008.04.09 | 300 | |
992 |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48 | |
991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11 |
990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5 |
989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65 |
988 | 문단권력 또는 공해 | 관리자 | 2004.07.24 | 1000 | |
987 | 문경지교(刎頸之交) | 유성룡 | 2006.05.27 | 482 | |
986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1 | 137 |
985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65 |
984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96 |
»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200 |
982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76 |
981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8 | 122 |
980 | 시 |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08 | 151 |
979 | 시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 강민경 | 2014.04.11 | 243 |
978 | 시 |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 강민경 | 2016.03.11 | 195 |
977 | 무서운 여자 | 이월란 | 2008.03.26 | 444 | |
976 | 무서운 빗방울들이 | 서 량 | 2005.10.16 | 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