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1 09:39

세상사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사/강민경

 

세상에

왜 왔다가 왜 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달님에게 물어보는데 어둠만 깊고

바람에 물어보았더니 소리만 요란하고

해에 물으니 땀 흘리라 합니다

 

오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고

가고 싶다고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세상사라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말고

자연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 대로

순리를 따라 열심히 살아내는 것

그것만이 최상의 행복이라는데

 

나는.

이 요술 같은 세상사에

무심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걸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9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122
418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22
417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22
416 세월 Gus 2008.06.08 121
415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21
414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21
413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21
412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21
411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21
410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21
40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21
408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21
407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21
406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21
405 心惱 유성룡 2008.02.22 120
404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20
403 밤 과 등불 강민경 2008.04.30 120
402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20
401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20
400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20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