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__Program%20Files%20(x86)_SuperTsBlogV2_iDown_3.jpg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1 한 점 바람 강민경 2015.09.25 288
590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288
589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88
588 생선 냄새 서 량 2005.07.24 289
587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586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9
585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89
584 밤에 듣는 재즈 서 량 2005.05.17 290
583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290
582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581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0
580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291
579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578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최대수 2006.02.17 292
577 시조 호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4 292
576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2
575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3
574 새해에는 / 임영준 박미성 2006.01.03 293
573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93
572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94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