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열어
뽀얀 속살 내비췬
이미 요염한 자태
손 내밀지 않아도
마음 깊숙히 안겨 버린
늦봄의 농밀한 향취
접어 둔 추억 속으로
전율해 오는 그리움
꿈의 전설인 양
해묵은 사랑 끝자락에
묻어 오르는 아련한 선율
고요가 흐르고
사랑이 흐르고
내 마음 담긴 그리움도
애잔한 봄의 화음으로 흐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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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 시 | 섞여 화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2 | 157 |
848 | 밤 바닷가의 가로등 | 강민경 | 2013.07.29 | 156 | |
847 | 시 | 바퀴벌레 자살하다 | 하늘호수 | 2017.03.30 | 156 |
846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156 |
845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8 | 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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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여지(輿地) | 유성룡 | 2007.04.02 | 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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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 시 |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 정용진 | 2015.03.07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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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55 |
832 | 시조 |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3 | 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