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7 11:52

열병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열병



             유성룡




당신 두 마디의 말은
내 마음을 깡그리
사로잡아 가둔다.

내 가슴은
화산이 끌어 터지듯이
용솟음치며 넘치고 있다.

평소의 참을성을 잊고
심장을 두드리는
성급한 당신에게
내 마음을 열어 보여도,
내 마음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 의미를 찾지 못하는
내 두뇌의 한계
한 여름 음지의 이끼처럼 새파란
창가에 가득한 내 입김

무엇으로 그려 볼까,
아득히 보이는
김 서린 저 창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6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3 683
1655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71
1654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1653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1652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4
1651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1650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5
1649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8
1648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1647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7
1646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1645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1
1644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6 230
1643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56
1642 내가 사랑하는 소리들 관리자 2004.07.24 549
1641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8
1640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674
1639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71
1638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7
1637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