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21:47

바람의 생명

조회 수 16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에도 생명이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좌로 가다가 우로 가다가
나뭇잎은 아니라고
도리도리 합니다

몸이 없으니 가지를 빌리고
입이 없으니 감정으로 부딛쳐서
소리를 냅니다

줄기를 타고 들어가서
뿌리를 내리게하고
시시때때로 목청을 높혀
사람들에게 조심하라 합니다

바람에도 생명이 있어
부딛기도하고 외치기도 하면서
만나는 것들마다 흔적을 남기며
제 사는 모습 보여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1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2
550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549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3
548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94
547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546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545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8
544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7
543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542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541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0
540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4
539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538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3
537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536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5
535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1
534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70
533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5
532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