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빈 북 처럼/강민경
이민 온 후부터
저절로 접어버린 날개
잊은 줄만 알았습니다.
수십 년 수면 중이던 나
어디에 있었던 줄을 말하는
이도 없던 어느 날
돌아본 날짜 표에 찍힌
탱탱한 가슴에 맺혀 있는
숨 죽은 자아가 와글거리는
제소리를 듣습니다
가슴이 빈 북처럼 울어
내 것인 나도, 내어 주고
남의 것인 내 것도 놓던 날
아침 해 떠오르듯
접었던 날개의 깃을 세웁니다.
가슴이 빈 북 처럼/강민경
이민 온 후부터
저절로 접어버린 날개
잊은 줄만 알았습니다.
수십 년 수면 중이던 나
어디에 있었던 줄을 말하는
이도 없던 어느 날
돌아본 날짜 표에 찍힌
탱탱한 가슴에 맺혀 있는
숨 죽은 자아가 와글거리는
제소리를 듣습니다
가슴이 빈 북처럼 울어
내 것인 나도, 내어 주고
남의 것인 내 것도 놓던 날
아침 해 떠오르듯
접었던 날개의 깃을 세웁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56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
| 1655 | 수필 |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21.03.05 | 199 |
| 1654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4 | 113 |
| 1653 | 시 | 우수(雨水)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03 | 252 |
| 1652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30 |
| 1651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3 | 151 |
| 1650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117 |
| 1649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 1648 | 시 |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 泌縡 | 2021.02.28 | 197 |
| 1647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 1646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 1645 | 시 |
별처럼-곽상희
1
|
곽상희 | 2021.02.26 | 73 |
| 164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6 | 164 |
| 1643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5 | 121 |
| 1642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4 | 122 |
| 1641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3 | 199 |
| 1640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 1639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93 |
| 1638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37 |
| 1637 | 시 |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1 | 17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