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5 05:02

돌담 길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덕수궁 언덕 길에
버려진 내 시간
살며시 포개어 앉은 노을빛
행여 부셔질 것 같아  소리 없이
돌아 서버린 내 님
통곡처럼 태우던 집념을
꽃비처럼  내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멀고 먼 그님과
주고받는 이야기는
능금처럼 발갛게 익은
내 사랑은
채색 되지 않은 채
노랗게 뒹구는데
돌담길은 아무데도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 세월 Gus 2008.06.08 120
515 일곱 살의 남동생 김사빈 2008.06.05 286
514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6
513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신 영 2008.05.24 414
512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신 영 2008.05.21 659
511 나은 2008.05.21 253
510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4
509 성백군 2008.05.18 105
508 아가 얼굴위에 강민경 2008.05.15 169
507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8
506 어머니의 웃음 성백군 2008.05.09 169
505 어버이날 아침의 산문과 시 이승하 2008.05.07 312
504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62
503 부동산 공식 김동원 2008.05.06 311
502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22
501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5
500 통성기도 이월란 2008.05.02 180
499 아름다운 비상(飛上) 이월란 2008.05.01 214
498 밤 과 등불 강민경 2008.04.30 119
497 시나위 이월란 2008.04.30 264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