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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기다리는 마음에

산모퉁이 올라서서

두 손 이마 위에 얹고 바라보아도

 

당신이 안 보이네!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금빛 무지개 타고

그대에게 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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