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6 11:57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산수유피던날.jpg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6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37
635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7
634 동굴 이월란 2008.04.29 136
633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6
632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6
631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36
630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6
629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36
628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6
627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6
626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6
625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6
624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6
623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622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621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6
620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6
619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36
618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5
617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5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