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전亂廛 / 천숙녀
산다는 건 오일장 같아 난전을 펼쳐놓고
난전에서 실랑이벌이며 장을 보는 사람들
그 속에 숨 쉬고 앉은 떨림도 한바구니
놋숟갈로 통감자 갉으시던 어머니가
영근 벼가 누워있는 논둑 길 지나오며
더욱 더 붉은 웃음을 쏟아놓고 돌아보는
가꿔도 거친 밭을 이랑 일궈 고르고 살던
아슬 한 한평생 삶이 눈에 선연 떠오르고
집 찾아 걷는 발걸음 노을 속에 잠겨들고
시조
2021.10.28 13:27
난전亂廛 / 천숙녀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76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5 |
| 375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5 |
| 374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15 |
| 373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15 |
| 372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5 |
| 371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 370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0 | 115 |
| 369 | 시조 |
깊은 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1 | 115 |
| 36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15 |
| 36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115 |
| 366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
| 365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5 |
| 364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114 |
| 363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14 |
| 362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4 |
| 361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4 |
| 360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4 |
| 359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4 |
| »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4 |
| 357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