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7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와 같이
올때와 나갈때가 자주 바뀌는
변덕, 어찌 몰랐을까
검은 바위위 고인물에서의
한가로운 술레잡기 놀이도 한때
갈테면 가 보라고 우쭐대는
철웅성 같은 바위벽에 가려
호소할곳 없는 작은 물고기의 한탄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인기척에 오금이 저려
햇살 활활 끓는 웅덩이 하르르
찔러대는 날선 지느러미
제 동아리가 될수없는 내가
낮선것은 당연한데
나는 점점 흥미로워 머뭇 머뭇
따라가며 숨이 차고
언제 돌아 갈꺼냐고,
이대로 물이 마른다면 죽을텐데
거기서 무얼 어쩔 거냐고
궁금한 내 마음 알기나 하는지 !

먼데 파도 바라보며 행운을 빌어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1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71
650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72
649 인연이란 김사빈 2012.03.04 272
648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72
647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73
646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3
645 축시 손홍집 2006.04.07 273
644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643 수필 한국어(동심의 세계)-이용우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273
642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74
641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74
640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5
639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275
638 년말 성백군 2005.12.19 275
637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75
636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5
635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76
634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276
633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76
632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