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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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7 |
607 | 낮달 | 강민경 | 2005.07.25 | 173 | |
606 | 낮달 | 성백군 | 2012.01.15 | 97 | |
605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03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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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 낡은 재봉틀 | 성백군 | 2006.05.15 | 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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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85 |
598 |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 강민경 | 2008.10.12 | 280 | |
597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3.04 | 212 | |
596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24 |
595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250 |
594 | 시 | 날 붙들어? 어쩌라고? | 강민경 | 2015.03.15 | 261 |
593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6 |
592 | 난초 | 성백군 | 2006.04.10 | 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