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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새가 차지한 공간은 좁지만 그의 눈동자는 그 공간을 훨훨 너머 푸른 나무의 수맥을 따라 개미의 올곧찬 집을 짓는다 어제 밤에도 태풍이 예측하지 않았던 짐승의 억센 발로 더러운 흙탕물 휘젓고 가도 흰 눈 같은 달빛은 고요한 하늘 길 내려왔다 지금 새는 자신의 집을 지워버린 폭풍의 餓鬼 같은 손을 노란 부리로 따뜻하게 부비며 푸른 숲을 꿈꾸고 있다 바다 깊은 너른 가슴과 눈으로 하늘의 공간을 만들어 날고 있다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불러 영원의 집을 세운다, 새여. * 아프가니스탄에 포로가 된 21명의 봉사자들과 조국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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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2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83
1931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6.01.12 382
1930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82
1929 제목을 찾습니다 박성춘 2007.07.03 381
1928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80
1927 촛 불 천일칠 2005.01.02 379
1926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79
1925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1924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김우영 2015.05.14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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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 당신을 사랑합니다. 장광옥 2004.08.29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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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3
1914 노 생의 꿈(帝鄕) 유성룡 2008.03.29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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