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30 21:41

밤 과 등불

조회 수 11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嫩)길
하나 하나 지우는 어둠에
부름받은 눈동자 같이
높, 낮이로 일렁이는 등불

어둠 익어가는
이야기 꽃으로 피면

보이지않고, 들을수없고
알수없는 밀어(謐語)속에
쌓이는 부활의 환청인듯

험산이든, 야산이든
마다않고 달려나와
명리도, 부귀도, 탁탁 털어버려
사랑만으로 하나 된
밤과 등불의 화해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그리고, 아이들 숨소리 닮아
잔잔한 평화가 물결을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0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639
2269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42
2268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52
2267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4
2266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33
2265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8
2264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5
2263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405
2262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42
2261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12
2260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관리자 2004.07.24 1281
2259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32
2258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220
2257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97
2256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58
2255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52
2254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86
2253 노벨문학상 유감 황숙진 2009.10.11 1083
2252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79
2251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