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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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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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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1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2
1670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1669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3
1668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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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71
1665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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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9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4
1658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1
1657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2
1656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1655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199
1654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2
1653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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