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70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강민경



저만 우러러 봐 달라고
나무 위에서 하늘을 가리던
노란 꽃 숭어리 흐드러진
도도함도
세월 앞에서는 철이 듭니다

낮은 데는 본척도 않던
자존심 언제였느냐는 듯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
다 소진한 몸으로도
푸 섶 붙안고 상처 다듬어
길 위에 새로 피어난
노란 미소를 봅니다.

이민 오기 전의 나와, 이민생활에
산란하여 다시 태어나도
눈을 뜨고 있어, 다 버리지 못한
나라는 숲에 갇힌 나를 깨려고
시(詩)를 향하여 무수한 소리를 내는데.








  1.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Date2021.08.17 Category By유진왕 Views88
    Read More
  2. 끝없는 사랑

    Date2014.09.01 Category By강민경 Views315
    Read More
  3. 나 같다는 생각에

    Date2015.07.13 Category By강민경 Views250
    Read More
  4.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Date2021.11.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0
    Read More
  5. 나 팔 꽃

    Date2004.12.30 By천일칠 Views288
    Read More
  6. 나그네 / 필재 김원각

    Date2019.09.14 Category By泌縡 Views85
    Read More
  7. 나는 너를 너무 힘들게 한다 -홍해리

    Date2004.07.24 By관리자 Views612
    Read More
  8. 나는 네가 싫다

    Date2022.03.06 Category By유진왕 Views149
    Read More
  9. 나는 늘 / 천숙녀

    Date2021.01.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10. 나는 마중 물 이었네

    Date2012.02.15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1.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Date2007.12.23 ByJamesAhn Views346
    Read More
  12. 나는 세상의 중심

    Date2013.07.21 By성백군 Views136
    Read More
  13.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Date2022.07.05 Category By유진왕 Views136
    Read More
  14.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

    Date2011.02.15 By강민경 Views570
    Read More
  15. 나는 왜 시를 쓰게 되었나?

    Date2011.11.06 By박성춘 Views470
    Read More
  16.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Date2019.05.23 Category By강민경 Views86
    Read More
  17. 나는, 늘 / 천숙녀

    Date2022.03.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18.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Date2020.03.06 Category By泌縡 Views97
    Read More
  19. 나룻배

    Date2007.11.09 By강민경 Views155
    Read More
  20. 나를 먼저 보내며

    Date2018.10.21 Category By강민경 Views2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