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6:28

엄마 마음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 마음/강민경

 

 

펄펄 끓는 물 같지만

절대 데이지 않은 마음

 

얼음같이 냉정하지만

녹아내릴 수밖에 없는 마음

 

다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는지

항상 살피는 빚진 마음

 

짝사랑도

마다하지 않고

앞뒤 분간도 못 하는 바보스러운 마음,

 

엄마

하고 불러봅니다

아직 엄마 마음 근처도 못 가 봤는데

어느새 나도 엄마가 되었으니

엄마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25
1300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77
1299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92
1298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84
1297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24
1296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98
1295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94
1294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56
1293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14
1292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25
1291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48
1290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59
1289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95
1288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36
1287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102
1286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44
1285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57
1284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58
1283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42
1282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