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42
어제:
1,984
전체:
16,548,55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7.25 07:00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 / 성백군

                                                                                      

 

바다는 자지도 않나 봐

지치지도 않고

간밤에 일하더니 아침에 또 일하네

 

파도가 칠 때마다

물거품을 끓이며 어둠을 밀어내더니

아침, 햇볕을 받아 불이 붙어서

하얗게 재가 되어 산화하네

 

밤새워

달려왔으면

뭍으로 오를 만도 한데

그대로 그 자리에서 치대기만 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을 닮아서인가 봐

너의 그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다가

 

삶이란

포기하고 절망하는 게 아니라고

물결이 부서질 때마다

바다가 숨 쉬는 소리 듣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2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0
751 시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9
750 시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749 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748 시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1
747 시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746 시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9
745 시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5
744 시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743 시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50
742 시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741 시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740 시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739 시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5
738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737 시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8
736 시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6
735 시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6
734 시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2
733 시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9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