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29
어제:
2,014
전체:
16,549,95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23 15:36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팡이 / 성백군

 

 

저게 뭐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사용해보니, 힘이 된다

뚜벅뚜벅

디딜 때마다 온몸의 무게중심이

지팡이 끝으로 모이니

저절로 믿음이 생긴다만

잘못, 부실한 곳이나 허공을 디디면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옆집 ㅇㅇ네는 사이비 집단에 빠져서

재산 다 가져다 바치고 이혼당하고

가정이 풍비박산되었다

생각 없이

지팡이를 막대기로 휘두르지 마라.

믿음이라고 하면서 말끝마다 믿음 믿음 하면서

믿음을 제멋대로 사용하면

그 믿음이

되돌아와 나에게 몽둥이가 되느니

 

조심조심

지팡이는 짚어보고 디딜 일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2 시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96
1411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291
1410 손님 강민경 2005.12.20 295
1409 시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1408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1407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516
1406 시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201
1405 시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44
1404 시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1403 시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1402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2
1401 시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52
1400 시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2
1399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53
1398 세월 Gus 2008.06.08 120
1397 시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29
1396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295
1395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3
1394 시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00
1393 시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