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52 | 꽃불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551 | 겸손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550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2014.12.01 | 145 |
1549 | 시 | 생각은 힘이 있다 | 강민경 | 2016.09.25 | 145 |
1548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45 |
1547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5 |
1546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5 |
1545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45 |
1544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45 |
1543 | 시 | 이사(移徙)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04 | 145 |
154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45 |
1541 | 단신상(單身像) | 유성룡 | 2007.06.24 | 146 | |
1540 | 시 |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8.24 | 146 |
1539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46 |
1538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6 |
1537 | 시 |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08 | 146 |
1536 | 시 |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04 | 146 |
1535 | 시 | 천국 입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0 | 146 |
1534 | 시 | 뱅뱅 도는 생각 | 하늘호수 | 2015.11.07 | 147 |
1533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