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철석 철버덕

작은 것, 큰 것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파도는, 바다의 생욕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새도록 거품을 뿜어내며

거심을 부려보지만

섬은 하나도 삼키지 않습니다

저 큰 바다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나 봅니다

 

누구는, 과욕이지요

이것저것 다 해 먹고

또 해 보겠다고 세상을 뒤흔드는 그에게는

상식도, 브레이크도 없나 봅니다

 

바다는 그걸 보여주느라  수만년 동안

언덕을 넘지 않는데

사람들은, 글쎄요 두고 볼 일입니다

과도한 욕심이

어떻게 되는지를 곧 알게 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2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8
551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28
550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8
549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548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547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7
546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7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7
544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7
543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7
542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541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7
54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6 127
539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538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6
537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536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6
535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534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6
533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