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종일 밟고 다녔던 발바닥
하루를 접고 말리고 싶다
딱지를 떼어내면서 맨발 씻겨 주는 밤
다 해져 꺾이고 패인 발
맥을 짚고 풀어야지
밖으로 비스듬히 닳아 뒤뚱이는 구두 굽
조임을 위해 나사 돌리듯
발목 끈을 묶으면서
뒤축에 단단히 박힌 금속 심지에 힘을 준다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종일 밟고 다녔던 발바닥
하루를 접고 말리고 싶다
딱지를 떼어내면서 맨발 씻겨 주는 밤
다 해져 꺾이고 패인 발
맥을 짚고 풀어야지
밖으로 비스듬히 닳아 뒤뚱이는 구두 굽
조임을 위해 나사 돌리듯
발목 끈을 묶으면서
뒤축에 단단히 박힌 금속 심지에 힘을 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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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05 | 137 |
1609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17 | 137 |
1608 | 기타 |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9.02.21 | 137 |
1607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7 |
1606 | 시조 |
맨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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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6 | 137 |
1605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7 |
1604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7 |
1603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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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0 | 137 |
1602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7 |
1601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37 |
1600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138 |
1599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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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2 | 138 |
1598 | 시 | 가슴 뜨거운 순간 | 강민경 | 2019.12.06 | 138 |
1597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4.11 | 138 |
1596 | 시조 |
덫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28 | 138 |
1595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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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0 | 138 |
1594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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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2.03 | 138 |
1593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39 |
1592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39 |
1591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