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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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127 |
1709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27 |
1708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27 |
1707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0 | 127 |
1706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5 | 127 |
1705 | 시조 | 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4 | 127 |
1704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127 |
1703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1702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28 |
1701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8 |
1700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28 |
1699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28 |
1698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9 | 128 |
1697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28 |
1696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28 |
1695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128 |
1694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28 |
1693 | 풍차 | 성백군 | 2012.08.29 | 129 | |
1692 | 개화(開花) | 성백군 | 2012.10.31 | 129 | |
1691 | 시 | 연緣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23 |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