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9 14:56

내려놓기 / 천숙녀

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내려.jpg

 

내려놓기 / 천숙녀

응혈된 마음 갈피 풀어놓고 펼쳐 본다

암 덩이로 번져가는 오욕칠정에 침 꽂으니

그 순간

푸른 햇살들

등줄기로 내려온다

허리를 쭉 펴 면서 두 손은 무릎 위에

유년의 뜰 고향 마을 떠올리며 눈 감으니

돌덩이

무겁던 마음

날아갈 듯 가벼워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2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9
1651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50
1650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4
1649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52
1648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196
1647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6
1646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1645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2
1644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63
1643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8
1642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2
1641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98
1640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1639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1
1638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1637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69
1636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20
1635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53
1634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92
1633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