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3 14:17

환절기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절기.jpg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2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2
1791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22
1790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1789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1788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3
1787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23
1786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1785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1784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3
1783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1782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123
1781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1780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3
1779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23
177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23
1777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3
1776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23
1775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3
1774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3
1773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