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12 15:26

넝쿨찔레 / 천숙녀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넝쿨찔레.jpg

 

넝쿨찔레 / 천숙녀


이순耳順의 마른 뜰에 넝쿨찔레 그 그림자 드리워
지워버릴 수 없는 큼직한 영상하나
토한 피
당신이 토한
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울 안팎으로 흥건히 퍼진 향기를 들이키고 있습니다
혼란입니다 너무나 맑은 혼돈입니다
개벽開闢의
닭 울음에서
피가 꽃으로 핀 내력來歷을 읽는다는 것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2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403
1951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1950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402
1949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1
1948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1
1947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1946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1945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7
1944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03 394
1943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1942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1941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92
1940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2
1939 수필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file 오연희 2015.04.11 391
1938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88
1937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7
1936 2잘 살아춰 file 박동일 2006.05.11 386
1935 타이밍(Timing) 박성춘 2011.06.04 386
1934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85
1933 모처럼 찾은 내 유년 김우영 2013.03.28 384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