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 천숙녀
대책 없이 살아온 날
회오리와 마주쳤다
끌어안던 눈빛들
짓이겨져 쓰러진 자리
때맞춰 내리던 장대비
안경테를 벗겼다
눈이 아파 보이지 않고
귀가 멀어 들리지 않아
만신창이가 된 모습은
부엉이가 물고 날아가
서러움 기억나지 않아
뜬 눈으로 곱씹은 아픔 같은 거
안경 / 천숙녀
대책 없이 살아온 날
회오리와 마주쳤다
끌어안던 눈빛들
짓이겨져 쓰러진 자리
때맞춰 내리던 장대비
안경테를 벗겼다
눈이 아파 보이지 않고
귀가 멀어 들리지 않아
만신창이가 된 모습은
부엉이가 물고 날아가
서러움 기억나지 않아
뜬 눈으로 곱씹은 아픔 같은 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10 | 세월 | Gus | 2008.06.08 | 120 | |
1809 | 시 | 숲 속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07.11 | 120 |
1808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20 |
1807 | 시 | 가을 묵상/강민경 | 강민경 | 2020.10.06 | 120 |
1806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20 |
1805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120 |
1804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5 | 120 |
1803 | 시조 |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7 | 120 |
1802 | 시조 |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07 | 120 |
1801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8 | 120 |
1800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21 |
1799 | 시 | 모퉁이 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14 | 121 |
1798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21 |
1797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07 | 121 |
1796 | 시 |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 泌縡 | 2020.05.17 | 121 |
1795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4 | 121 |
1794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121 |
1793 |
돌담 길
![]() |
김사빈 | 2012.05.25 | 122 | |
1792 | 시 | 9월이 | 강민경 | 2015.09.15 | 122 |
1791 | 시 | 조각 빛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4.01.30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