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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4:19

봄볕 -하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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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jpg

 

 

봄볕 -하나 / 천숙녀


구멍을 뚫는 혈로血路 음습한 땅 속을 후벼판다

오그라들었던 사지가 쩍쩍 갈라지고

생식을
잊고 살던 문 열어
박혁게세朴赫居世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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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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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강민경 2008.04.06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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