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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이 깊어지듯
추석 여파 확산으로 최다 기록 2,300명
코로나 직격탄으로 두 발이 부르트고

이름 모를 수레에 실려 어디로 가는 걸까
땅 밑도 들썩이더니 공기마저 사나워
아물지 않은 딱지를 자꾸만 뜯고 있다

마음 밭 서성이던 좌표 따라 내딛는 발
강토에 뜨거운 기온 표적(表迹)을 남겨놓고
발자국
짙푸른 인연(因緣)
벽화(壁畵)로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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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6
1529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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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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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1517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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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8
1512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8
1511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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