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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2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271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270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269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268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267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102
266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2
265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2
264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2
263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2
262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2
261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2
260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259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102
258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57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56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102
25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254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2
253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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