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우리가 사는 여기
우리가 사는 이유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우리들의 시간
우리들의 애인임을
우리의 상황들
우리집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우수(雨水) / 성백군
우연일까
우회도로
운명 / 성백군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울 안, 호박순이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원 ․ 고 ․ 모 ․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