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7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102 |
236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102 |
235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2 |
234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102 |
233 | 시조 | 독도-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5 | 102 |
»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102 |
231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1 | |
230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1 |
229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1 |
228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1 |
227 | 시 |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101 |
226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7 | 101 |
225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1 |
224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100 |
223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100 |
222 | 시조 |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7 | 100 |
221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22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100 |
219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100 |
218 | 노을 | 이월란 | 2008.02.21 |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