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0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8
669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38
668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38
667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666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38
665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38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8
663 정자나무의 속내 성백군 2012.03.25 137
662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661 기타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9.02.21 137
660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7
659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7
658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37
657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7
656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7
655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6
654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36
653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36
652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6
651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