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제 몸뚱이 파 헤쳐 풀뿌리를 감싸 안는
흙을 보아
얼마나 눈물겨운 사랑이니
풀뿌리
악착스레 당겨
뿌리 순 뻗게 하는
가느다란 실뿌리로 돌 더미를 밀어내는
풀을 보아
얼마나 갸륵한 사랑이니
흙 한 줌
끌어안은 채
집 한 채 짓고 있는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제 몸뚱이 파 헤쳐 풀뿌리를 감싸 안는
흙을 보아
얼마나 눈물겨운 사랑이니
풀뿌리
악착스레 당겨
뿌리 순 뻗게 하는
가느다란 실뿌리로 돌 더미를 밀어내는
풀을 보아
얼마나 갸륵한 사랑이니
흙 한 줌
끌어안은 채
집 한 채 짓고 있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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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7 | |
1669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29 | |
1668 |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 강민경 | 2009.04.04 | 671 | |
1667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52 | |
1666 | 나의 탈고법 | 김우영 | 2009.04.04 | 674 | |
1665 | 불경기 | 성백군 | 2009.05.04 | 535 | |
1664 | 삶이란 | 성백군 | 2009.04.13 | 459 | |
1663 |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 강민경 | 2009.04.13 | 514 | |
1662 | 눈 안에 든 별 | 성백군 | 2009.07.31 | 883 | |
1661 |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 2009.08.02 | 630 | |
1660 | 빛이 되고픈 소망에 | 강민경 | 2009.08.03 | 653 | |
1659 |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 황숙진 | 2009.08.18 | 943 | |
1658 | , 는개 그치네 | 강민경 | 2009.08.20 | 839 | |
1657 | 몽유병 쏘나타 | 오영근 | 2009.08.25 | 838 | |
1656 | 규보跬步 | 유성룡 | 2009.09.14 | 783 | |
1655 | 어느 시인의 행적 | 유성룡 | 2009.09.17 | 681 | |
1654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62 | |
1653 | 시계 | 박성춘 | 2009.10.14 | 782 | |
1652 |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 이승하 | 2009.09.17 | 1312 |
teras 와 화장 하던날 글을 썻는대 댓글을 달아주셔셔 감사 했읍니다
전화 통화를 하고 싶읍니다
제 전화 번호 310 808 4577 ( 미국 켈리포니아 )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