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17 | 꽃망울 터치다 | 김우영 | 2012.11.01 | 451 | |
1516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1 | |
1515 | 한반도의 영역 | 김우영 | 2012.11.12 | 319 | |
1514 | 아름다운 엽서 | 성백군 | 2012.11.12 | 218 | |
1513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9 | |
1512 | 투명인간 | 성백군 | 2013.02.01 | 97 | |
1511 | 아버지 철학 | 김사비나 | 2013.02.12 | 192 | |
1510 | 선잠 깬 날씨 | 강민경 | 2013.02.13 | 282 | |
1509 | 호텔 치정살인사건 | 성백군 | 2013.02.16 | 509 | |
1508 |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 김우영 | 2013.02.16 | 704 | |
1507 | 아내의 값 | 성백군 | 2013.02.27 | 198 | |
1506 |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 김우영 | 2013.02.27 | 263 | |
1505 | 혈(血) | 강민경 | 2013.02.28 | 130 | |
1504 | 중국 바로알기 | 김우영 | 2013.03.07 | 955 | |
1503 |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 2013.03.09 | 165 | |
1502 | 내 구두/강민경 | 강민경 | 2013.05.15 | 371 | |
1501 |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 김우영 | 2013.05.23 | 670 | |
1500 | 사랑의 멍울 | 강민경 | 2013.05.27 | 181 | |
1499 | 그 황홀한 낙원 | 김우영 | 2013.05.29 | 233 | |
1498 | 돌부처 | 강민경 | 2013.06.21 | 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