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57 | 시조 |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7 | 100 |
2056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7 | 100 |
2055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205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100 |
2053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0 |
2052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100 |
2051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1 | |
2050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1 |
2049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1 |
2048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1 |
2047 | 시 |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101 |
»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101 |
2045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102 |
2044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102 |
2043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102 |
2042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2 |
2041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102 |
2040 | 시조 | 독도-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5 | 102 |
2039 | 시 |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15 | 103 |
2038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