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13:21

마음 치유 약 / 성백군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 치유 약 / 성백군

 

 

초조, 불안, 우울, 무기력,

마땅히 아픈 곳도 없는데

이것도 병이라니

 

두통약을 먹을까?

혈압약을 먹을까? 소화제를 먹을까?

마음이 있는 곳이 어딘지를

몰라,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뛰고 소화가 안 됩니다

 

괜히, 답답하여

발길 닿는 데로  산야(山野)를 마구 쏘다녔더니만

눈이 밝아지고

귀가 열리고 코가 벌름거리더니

심호흡과 함께 터져 나오는 마음

 

자연 속에 풀어놓았습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제멋대로 뛰어다니더니

돌아올 때는 신선한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한 아름 안고 돌아왔습니다

 

   1427 – 0925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7 각자도생 / 성백군 하늘호수 2024.10.29 2
» 마음 치유 약 / 성백군 하늘호수 2024.10.22 12
2285 가족 풍경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4.10.15 21
2284 칼날의 각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10.08 17
2283 손잡아(Hold hand) / 성백군 하늘호수 2024.10.01 30
2282 껍질과 속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24 27
2281 시냇가 백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17 58
2280 여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10 56
2279 배롱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03 88
2278 뿔난 자존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27 77
2277 덤으로 얻은 행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20 28
2276 달팽이 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13 69
2275 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06 58
2274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30 53
2273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23 42
2272 별 셋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16 42
2271 적토(積土)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9 51
2270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65
2269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50
2268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7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