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1 바람에 녹아들어 강민경 2008.06.09 214
1730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1729 여행은 즐겁다 김사빈 2008.06.12 339
1728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신 영 2008.06.17 517
1727 노래하는 달팽이 강민경 2008.06.30 339
1726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47
1725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신 영 2008.07.22 350
1724 백남규 2008.09.16 178
1723 글 욕심에 대하여. 황숙진 2008.09.13 574
1722 민들레 강민경 2008.09.14 177
1721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78
1720 위로 김사빈 2008.08.23 198
1719 바깥 풍경속 강민경 2008.08.16 236
1718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1
1717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2
1716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9
1715 봄날 임성규 2009.05.07 597
1714 짝사랑 강민경 2009.05.13 601
1713 벽2 백남규55 2008.09.20 247
1712 부부표지 file 김우영 2009.05.16 509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