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12 15:26

넝쿨찔레 / 천숙녀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넝쿨찔레.jpg

 

넝쿨찔레 / 천숙녀


이순耳順의 마른 뜰에 넝쿨찔레 그 그림자 드리워
지워버릴 수 없는 큼직한 영상하나
토한 피
당신이 토한
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울 안팎으로 흥건히 퍼진 향기를 들이키고 있습니다
혼란입니다 너무나 맑은 혼돈입니다
개벽開闢의
닭 울음에서
피가 꽃으로 핀 내력來歷을 읽는다는 것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7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516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69
515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4.24 265
514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302
513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6
512 꿈길 이월란 2008.04.21 222
511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3
510 도망자 이월란 2008.04.18 165
509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9
508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11
507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5
506 단풍 2 이월란 2008.04.15 82
505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52
504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201
503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55
502 이별이 지나간다 이월란 2008.04.10 212
501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300
500 푸른 언어 이월란 2008.04.08 232
499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강민경 2008.04.06 208
498 시인을 위한 변명 황숙진 2008.04.05 243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