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2 10:25

장날 / 천숙녀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장날.jpg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1. 저 붉은 빛

    Date2009.05.03 By강민경 Views563
    Read More
  2. 저 따사로운...

    Date2011.09.12 By김우영 Views577
    Read More
  3.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Date2019.12.04 Category By泌縡 Views195
    Read More
  4.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Date2005.04.09 By이승하 Views370
    Read More
  5. 재난의 시작 / 성백군

    Date2023.01.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2
    Read More
  6. 장미에 대한 연정

    Date2013.12.26 Category By강민경 Views559
    Read More
  7.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Date2019.10.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25
    Read More
  8. 장대비와 싹

    Date2006.03.14 By강민경 Views107
    Read More
  9. 장대비

    Date2008.03.15 By이월란 Views296
    Read More
  10. 장날 / 천숙녀

    Date2021.03.0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5
    Read More
  11. 장 마

    Date2005.01.11 By천일칠 Views297
    Read More
  12. 잡초雜草 / 천숙녀

    Date2021.10.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0
    Read More
  13. 잡초 / 성백군

    Date2020.07.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2
    Read More
  14. 잡(雜)의 자유 / 성백군

    Date2019.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2
    Read More
  15.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Date2021.07.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3
    Read More
  16. 잠명송(箴銘頌)

    Date2007.07.14 By유성룡 Views317
    Read More
  17. 잠 자는 여름

    Date2013.08.23 By윤혜석 Views193
    Read More
  18. 잠 못 이룬 밤에 뒤적인 책들

    Date2008.02.10 By이승하 Views530
    Read More
  19. 잘 박힌 못

    Date2014.04.03 Category By성백군 Views340
    Read More
  20. 잔설

    Date2006.03.05 By성백군 Views17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