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 / 천숙녀
고깔 같은 자태로 꿀벌 부르는 물봉선
벌들은 꿀벌들은 들은 채 아니하고
꼬리 쪽
빨대를 꽂아
꿀만을 훔쳐가고
내가 바라는 건 마주앉아 눈 맞추며
꽃잎열고 당당하게 꽃가루를 옮겨주는
꿀벌의
선한모습과
오늘을 살고 싶은
물봉선 / 천숙녀
고깔 같은 자태로 꿀벌 부르는 물봉선
벌들은 꿀벌들은 들은 채 아니하고
꼬리 쪽
빨대를 꽂아
꿀만을 훔쳐가고
내가 바라는 건 마주앉아 눈 맞추며
꽃잎열고 당당하게 꽃가루를 옮겨주는
꿀벌의
선한모습과
오늘을 살고 싶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 |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 서 량 | 2005.02.07 | 442 | |
55 |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 이승하 | 2005.02.07 | 1164 | |
54 | 해 바 라 기 | 천일칠 | 2005.02.07 | 268 | |
53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12 | |
52 |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 김학 | 2005.02.03 | 596 | |
51 |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 서 량 | 2005.02.03 | 841 | |
50 | 미인의 고민/유영희 | 김학 | 2005.02.02 | 425 | |
49 | 동학사 기행/이광우 | 김학 | 2005.02.01 | 581 | |
48 | 봄 볕 | 천일칠 | 2005.01.31 | 284 | |
47 | 삶은 고구마와 달걀 | 서 량 | 2005.01.29 | 541 | |
46 | 해 후(邂逅) | 천일칠 | 2005.01.27 | 212 | |
45 |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 김학 | 2005.01.27 | 537 | |
44 | 막 작 골 | 천일칠 | 2005.01.27 | 488 | |
43 | <도청> 의원 외유 | 정진관 | 2005.01.25 | 1033 | |
42 | 화 선 지 | 천일칠 | 2005.01.20 | 479 | |
41 | 장 마 | 천일칠 | 2005.01.11 | 300 | |
40 | 채 송 화 | 천일칠 | 2005.01.10 | 279 | |
39 | 촛 불 | 천일칠 | 2005.01.02 | 382 | |
38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44 | |
37 | 나 팔 꽃 | 천일칠 | 2004.12.30 | 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