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또 하나의 고별
고래잡이의 미소
사람, 꽃 핀다
가을 퇴고 / 성백군
밑줄 짝 긋고
빈터 / 천숙녀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봄 배웅 / 성백군
혼돈(混沌)
불꽃 나무
듣고 보니 갠찮다
정용진 시인의 한시
남은 길
봄이 오는 소리
대나무 마디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엉뚱한 가족
물에 길을 묻다
밤비